안동시는 오는 12일 오후 8시, 낙동강 음악분수에서 ‘낙동강 음악분수 문화예술공연 지원사업’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동의 대표 관광명소인 낙동강 음악분수를 문화예술 무대로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공연에는 ‘안동 색소폰 오케스트라’, ‘즐거운 동행’, ‘소천 권태호 선생 기념사업회’ 등 총 3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낙동강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색소폰 합주, 밴드 연주, 노래, 합창,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단체별 3회씩 총 9회에 걸쳐 무대가 펼쳐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원한 강바람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무더위를 잊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며 “낙동강 음악분수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안동 문화예술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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