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이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14일 오전 세종시 국토교통부 장관실과 함께 양평고속도로 사업 당시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 경동엔지니어링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국토부가 고속도로 노선 종점을 경기 양평균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꾸면서 제기됐다. 강상면 일대에는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모친 최은순 씨 등 '김건희 일가'의 땅이 있어 논란이 됐다.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3년 해당 사업을 전면 백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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