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와 순천향대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 대학’ 본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는 순천향대와 함께 글로컬 대학 본지정 평가 대응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협업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아산시 주요 실무부서와 순천향대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해 전략 실행의 방향성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특히 ‘AI의료융합’이라는 국가전략산업 분야에서 지역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업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성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은 “순천향대와 함께하는 글로컬 대학 추진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의 혁신역량과 시의 정책자원을 결합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글로컬 대학 사업은 전국 30개 내외 대학을 선정해 5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올해 하반기 평가를 거쳐 최종 대학이 확정된다.
아산시에서는 순천향대가 유일하게 본지정 선정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모델로서 향후 지역경제와 교육혁신에 큰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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