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이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학교 냉방비를 지원하며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 보호에 나섰다.
14일 울산교육청은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각 학교의 냉방 사용량과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별 지원금 산정 기준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예산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전기요금 부담이 큰 소규모 학교부터 냉방 수요가 많은 고등학교까지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전력 사용량 점검과 절감 방안을 함께 안내해 실효성을 높이고 피크제어기 작동 요령 등을 교육해 에너지 효율 관리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폭염 특보 시에는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임시휴업 등 학교장의 자율적 학사 운영을 허용하고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도 늘봄학교를 전면 운영해 학생들이 냉방 시설을 활용하며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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