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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전 앞세운 '퍼스트 펭귄'…최훈식 "작지만 강한 장수 만들자" 숨 가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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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전 앞세운 '퍼스트 펭귄'…최훈식 "작지만 강한 장수 만들자" 숨 가쁜 질주

'매관매직 철폐' 주창, 행정 내부의 대혁신 자리 잡아

인구 2만500명의 전북자치도 장수군은 전국 80여개 군 지역의 '퍼스트 펭귄'이다. 거친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속으로 가장 먼저 뛰어드는 첫 번째 펭귄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용기와 대담한 도전이 필요하다.

최훈식 군수가 장수군의 지휘봉을 쥐었던 3년여 전에는 모든 것이 혁변의 회오리에 휘말려 있어 기초단체를 둘러싼 환경변화보다 더 빨리 혁신하지 않으면 절로 도태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최훈식 장수군수가 민선 8기 3년 동안 혁신과 도전의 키워드를 앞세워 '작지만 강한 장수' 만들기에 주력해 온 이유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 15일 군민회관에서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조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숨가쁘게 질주해 온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걸어온 여정을 되돌아보며 남은 1년을 '작지만 강한 장수', '군민이 행복한 장수'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 15일 군민회관에서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조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의 지난 3년간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수군

최훈식 장수군수는 "취임 이후 '장수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보자'는 목표를 내걸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왔다"며 "지난 3년간 군민과 공직자들과 함께 걸어왔기에 장수군은 끊임없는 행정혁신과 도전을 통해 변해왔고 군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며 장수군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출마 당시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내세웠던 '매관매직 철폐'를 언급하며 "이 다짐을 바탕으로 행정을 근본부터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결과 행정의 내부혁신이 분명히 이뤄졌다고 자부하며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과 도전의 장수군정은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국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부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지방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전국 군단위 4위, 장수군 대표축제 3년 연속 전북자치도 최우수 축제 선정 등을 통해 장수군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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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임대형 스마트팜과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도입을 비롯해 관광분야에서 '제5회 장수 트레일 레이스'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장수가 '산악관광도시', '한국의 샤모니'로 자리 잡아가는 것도 큰 성과이다.

이밖에 장수누리파크,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 장수 만남의광장 등은 자연 속 힐링 관광지로 각광받으며 연간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혁신과 도전'의 군정이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

재정기반 강화와 관련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유치해 장수의 미래기반을 확고이 다진 것도 중요한 성과 중 하나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의 384억원 규모의 농촌협약 체결로 오는 2029년까지 7개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주거·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SOC시설 확충 계획도 설명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그동안 함께 땀 흘리며 노력해준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군민과 함께 더욱 살기 좋은 '작지만 강한 장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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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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