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조선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불국가산단 조선해양센터에서 '대불국가산단 중소 조선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단 내 중소 조선업체 대표들과 함께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들이 중심이 됐으며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조선사 대표들은 ▲해상풍력 산업 시대를 대비한 공동부두 추가 확보 ▲대불선 철도 철거 문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부족 해소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우승희 군수는 "대불국가산단이 지역경제의 심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군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정기 간담회와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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