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숙박 인프라로 미래산업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
경북 포항시가 영일대 공영주차장 부지에 4성급 이상 특급호텔 유치를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추진되며 16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시는 밝혔다.
대상부지는 북구 항구동 일대 6,869㎡ 규모로, 200실 이상의 호텔과 25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복합시설 개발이 요구된다.
이번 공모는 단독법인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가능하며,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1월 민간 제안을 유도하기 위한 사전공모를 실시했으며 접수된 제안서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본 공모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특급호텔 1곳 유치 시 약 286명의 직접 고용 효과가 기대되며, 관광·식음료·교통 등 연관 산업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포항시는 환호공원 일원에도 500실 규모의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 중이며, 현재 관련 도시개발계획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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