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원장 김대철)은 고품질 제주산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외국산 씨돼지 총 33마리를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씨돼지는 캐나다산이다.
축산생명연구원 관계공무원은 캐나다 현지농장을 방문해 개체능력과 체형, 혈통, 외모심사, 사양관리 실태, 개량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도입은 (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한 해외시장 조사, 공개경쟁입찰, 현지 농장 방문 후 씨돼지 선발, 국내외 운송, 국내 검역 및 통관까지 체계적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어 번식능력과 성장속도 등을 고려한 선발과정과 질병검사 등을 거쳐 9월 중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캐나다산 씨돼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검역 절차를 거친다. 이후 10월 중 축산생명연구원 종돈장에 입식할 계획이다.
씨돼지 도입 규격은 90kg 도달일령,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동복생존산자수 중 3가지 항목 이상에서 요구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축산생명연구원은 자체 유전능력 평가 결과 우수종축을 선발해 도내 양돈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양돈 농가는 삼원 교잡 비육돈 생산이 가능해져 제주 돼지고기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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