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는 출범했지만 불평등·양극화·윤석열정권의 반노동 정책은 아직 바뀌지 않았습니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본부장은 16일 오후 창원 STX오션타워 앞 총파업 경남대회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김 본부장은 "인간으로서 마지막 존엄성만은 지킬 수 있게 하려는 최저임금법의 존재 이유를 의심케 하는 내년 최저임금 2.9% 인상은 이재명정부의 노동 존중과 민생 회복이라는 약속을 지켰다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새정부의 공약이행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투쟁을 통해서 노동의 요구를 사회화·입법화하기 위해 새정부 초기부터 총파업으로 총력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하루 빨리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본부장은 "온전한 노조법 2.3조 개정을 비롯한 자주적 노조활동보장과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과 확대강화 등 노동존중 국정기조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은형 경남본부장은 "양곡관리법과 방송4법등 민주입법안 통과를 포함한 사회적 공약들을 빠르게 이행할 수 있도록 투쟁해 나가자"고 하면서 "내란세력을 뿌리뽑고 사회대개혁실현하고 노동존중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투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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