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여름철 야간 문화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한 '이야기 야시장'을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개장한다.
17일 울산시는 이번 야시장을 '울산의 밤을 만나는 이야기시장'으로 기획해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서 왕버들마당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행사 장소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시민에게는 다양한 체험형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문화장터로 판매부스, 푸드트럭, 체험프로그램, 포토존,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특히 8월 14일과 17일에는 '태화강 대숲납량축제'와 연계해 특별 운영된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형 야간 콘텐츠의 가능성을 시험한 뒤 오는 12월부터는 '울산 크리스마스 마켓'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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