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각급 학교에 학교안전관리 강화 및 피해상황 신속 보고를 당부했다.
17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을 기해 전주와 완주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16일 오후 5시 익산, 17일 0시 30분 군산에도 순차적으로 같은 특보가 내려졌다. 전주, 완주, 정읍, 무주, 진안 등 8개 시군에는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특히 인근 충남과 수도권 등에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학교시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상황관리전담반은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난상황 접수 및 긴급시설 복구 등에 신속 대응한다.
이와 함께 비탈면, 급경사지 붕괴, 산지 토사유출, 낙석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피해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안내했다.
또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행동요령도 재차 강조하고, 시설피해 및 학사일정 조정 등의 사안 발생시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으로 신속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비상상황시 모든 역량을 가동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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