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에 평균 강수량 255.14mm를 기록한 가운데 교량 1개소가 무너지고 도로 10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현재 세종시에 내린 비의 양은 전의면이 358mm로 가장 많았고 전동면에도 332mm, 소정면에는 312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어 장군면 272mm, 연서면 271mm, 조치원읍 266mm, 연동면과 부강면 각각 230mm, 연기면‧1생활권 각각 224mm, 6생활권 220mm, 3생활권 216mm, 2생활권 210mm, 금남면 207mm 등의 순이었다. 평균 강우량은 255.14mm였다.
이번 폭우로 소정면 광암교가 파손됐으며 도로 10곳도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시 재난대응본부는 16일 오후 3시40분부로 대응 비상 1단계를 가동한데 이어 17일 오전 9시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는 호우경보 유지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비상3단계를 가동했다.
시 재대본은 둔치 주차장 2개소, 하천변 8개소, 도로 11개소, 세월교 7개소, 기타 1개소 등 모두 29개소를 통제하고 산사태 우려지역과 세월교, 배수로 점검 등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단문메시지 서비스(SMS), 재난전광판, 마을 방송을 통한 호우특보 발효 상황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기상상황에 따라 지하차도 등 취약시설 및 하천 수위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마을방송, 재난문자 등을 통한 안전사항을 신속하게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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