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최근 울산을 비롯한 남부권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그룹 차원의 긴급 성금과 함께 현장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인력도 신속히 파견하고 있다.
21일 BNK금융은 울산과 경남 산청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3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긴급재난 구호 봉사대를 운영해 현장 복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BNK는 20일 의령군에 첫 봉사대를 파견한 데 이어 오는 22일부터 울산 지역에도 인력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울산은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반구대 암각화가 침수되고 울주군 반천리 등에서 차량 50여 대가 물에 잠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BNK는 침수 가구 정리, 토사 제거 등 실질적 복구 활동은 물론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물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피해 사실이 확인된 기업에 대해 경영안정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대출금 금리 감면 및 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책도 가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BNK금융 관계자는 "지역 기반 금융기관으로서 울산 시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재난에 강한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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