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의 ‘과학중점학교’로 새롭게 지정된 학교 두 곳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전날(22일) 위례한빛고등학교와 분당고등학교 등 2개 고등학교를 ‘2026학년도 과학중점학교’로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성남지역에서 운영되는 과학중점학교는 기존 6개 교에서 8개 교로 확대됐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을 중점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탐구 중심 수업 △학생 주도 과제 연구 △첨단 과학실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역량을 강화함으로서 창의성과 융합적 마인드를 갖춘 미래형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신규 지정 학교의 경우 초기 교육 기반 마련에 어려움이 큰 점을 고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학교당 5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현장의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미래 과학기술 사회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과학중점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지역 과학교육 기반을 다지고, 성남이 과학 인재 육성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