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원회는 권광택 위원장(안동), 김일수 부위원장(구미), 도기욱 의원(예천), 박영서 의원(문경), 배진석 의원(경주), 백순창 의원(구미), 윤승오 의원(영천), 임기진 의원(비례), 황재철 의원(영덕)까지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년간 위원회는 총 7건의 복지 관련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입법 기반을 다졌다.
대표적으로 ▲ 경상북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 경상북도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설치 및 지원 조례 ▲ 경상북도 저소득층 간병비 지원 조례 ▲ 경상북도 공공형대학 지원에 관한 조례 ▲ 경상북도 인재개발원 도민교육 조례 ▲ 경상북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등이 제정되어 아동,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복지기반 강화에 기여했다.
또 위원회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경북 산불 사태에도 총 2,229억 원 규모의 원포인트 추경을 신속히 심의 의결해 피해를 입은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에 대한 제도 개선과 지원책 마련에도 앞장섰다.
도정질문을 통해 위원들은 ▲국비 추가 확보 ▲주택 복구비 현실화 ▲대형산불특별법 제정 ▲재정지원 사각지대 해소 ▲상속세·증여세 감면 ▲1가구 2주택 기준 완화 등 현실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도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촉구했다.
6월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안동 임시주택과 청송 국민노인요양원을 찾아 이재민 주거 안정과 노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대책도 논의했다.
특히, ‘새마을운동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설립 제안은 새마을재단 내 추진 준비 기획단이 구성되면서 오는 9월 실현을 앞두고 있어, 도의회 정책 제안이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권광택 위원장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도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분야를 다루는 만큼 여덟 분의 의원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남은 1년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경북도의 자치역량과 복지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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