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이달 29일자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직급별 승진과 부서 이동 등 인사 조치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현안 중심 대응 체계 구축 ▴재난복구 전담 기능 강화 ▴경제 활성화 추진력 확보 등 도정 핵심과제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기능 중심의 유연한 조직 운영을 위한 전략적 인사 배치가 특징이다.
특히 올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북부권 산림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재해 예방 강화를 위해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농업혁신복구팀’을 신설하고, 재난안전 분야에 전문 인력을 확대 배치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핵심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재들이 대거 승진했다. 승진 규모는 2급 1명, 3급 4명, 4급 17명, 5급 27명, 연구관 3명, 6급 34명, 7급 이하 69명 등 총 155명이다. 이는 정년·명예퇴직 및 퇴직준비교육에 따른 상위 직급 결원과 보직 이동 요인을 반영한 것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인사는 재난과 경제라는 이중의 위기 상황에서 도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변화와 회복을 이끌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유연한 인사 운영을 통해 도정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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