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환경친화적 새만금 개발 구상이 본격화하는 것일까?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이 24일 새만금 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23차) 및 실시(27차) 계획을 변경 승인해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 변경한 내용은 새만금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입주기업들의 토지 준공을 위해 확정측량 면적을 신속히 반영하는 것이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통합관제센터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공급시설의 설치가 허용된다.
또 국가종합실증단지 내 실증연구 목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도 가능하게 되었다.
새만금 산단은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의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요청을 한달만에 반영하는 등 신속한 절차를 통해 향후 신·재생에너지의 실증연구와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 이번에 승인된 산업시설 용지 등 5개 필지가 준공되면 공장과 연구시설, 변전소 설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될 전망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린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업 생태계를 신속히 구축할 것"이라며 "기업과 기관들의 요청사항을 적극 검토하여 새만금 산단을 기업 활동에 최적의 장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대 대선 이전에 민주당 대선 후보 자격으로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만금 해수유통 확대와 조력발전 건설 검토, 친환경 개발 등을 강조한 바 있어 향후 새만금 개발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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