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바닷길도 안심하고”…전북도, 여름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 시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바닷길도 안심하고”…전북도, 여름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 시행

운항 증편·편의 강화·운임 지원…도민·관광객 해상교통 지원 총력

▲전북 군산 어청도와 연도를 오고가는 어청카훼리호. ⓒ군산시


전북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특별수송대책’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7일간 군산과 부안 연안 항로를 중심으로 여객선 안전점검, 증편 운항, 편의 증진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도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서, 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특별수송대책반’을 꾸려 여객선과 터미널, 접안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출항 전후에는 과적 여부, 화물 고박 상태, 여객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고 항해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선사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과 선내 비상훈련도 병행해 대응 역량을 높인다.

이용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대폭 보완된다. 휴가철 수요에 맞춰 여객선을 증편 운항하고, 임시 주차장 마련, 실시간 운항 정보 제공(PATIS), 길찾기 안내, ‘내일의 운항예보’ 운영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여객 예매 시스템은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편됐으며, SNS를 통한 터미널 혼잡도 안내도 함께 제공된다.

전북도는 연중 ‘여객선 운임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일반 이용객은 운임의 50%를, 도내 섬 주민은 실질적으로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도는 앞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도서지역 교통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도 내 5개 항로에 3개 선사가 운항 중이며, 하루 평균 약 1040명, 총 1만 763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본격 츄가철이 시작되는 첫 주말인 8월 2일에는 2000명이 넘는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휴가철 여객선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