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안동 수페스타, 무더위 식혀준 여름 축제 ‘대성황’…도심 속 바캉스 새 모델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안동 수페스타, 무더위 식혀준 여름 축제 ‘대성황’…도심 속 바캉스 새 모델로

주말 이틀 동안 54,000여 명의 방문객 몰려

안동의 대표 여름 축제 ‘2025 안동 수(水)페스타’가 지난 26일 성대한 개막과 함께 낙동강 둔치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축제 첫 주말 이틀 동안 54,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행사장은 활기 넘치는 여름을 만끽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수페스타는 안동시 주최, 한국정신문화재단 주관으로 성희여고 앞 낙동강 둔치 일원에서 9일간 펼쳐진다. ‘물로 즐기고, 밤으로 빛나다’라는 주제 아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물총 대전 등 물놀이, 수상레저·체험, 야간 콘서트, 캠핑존, 먹거리 장터 등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첫선을 보인 ‘수상 셔틀’은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 건너편 음악분수 주차장에 차를 두고 14인승 파티선을 타고 강을 건너는 특별한 이동 동선이 마련되면서, 교통 불편 해소와 동시에 놀이기구 같은 색다른 체험을 선사했다. 수상 셔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매시간 운항되며, 점검 시간과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물놀이에 이어 해가 진 뒤에는 ‘안동 썸머나이트’ 공연과 불꽃놀이, EDM 파티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인기 가수들의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강을 건너는 순간부터 색다른 축제가 펼쳐졌다”며 한여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페스타는 도심에서 즐기는 물놀이, 수상 체험, 공연, 캠핑이 어우러진 도심형 여름 관광상품으로서, 앞으로 경북을 넘어 전국의 대표 여름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안동 수(水)페스타’는 8월 3일까지 계속되며, 마지막 날에는 장대한 불꽃놀이와 피날레 공연이 예정돼 있어 더 많은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 ‘2025 안동 수(水)페스타’가 지난 26일 성대한 개막과 함께 낙동강 둔치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축제 첫 주말 이틀 동안 54,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행사장은 활기 넘치는 여름을 만끽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 안동시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