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음악영재 양성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및 단국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26일 두 기관과 경기도형 예술영재 양성 프로그램인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의 운영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경기공유학교’ 방식으로 운영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경기도내 음악 분야(피아노, 성악,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예술영재를 조기에 발굴, 체계적인 교육과 무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예술인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공유학교’는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도교육청이 마련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인 △제1섹터 - 학교 △제2섹터 -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 온라인학교 중 하나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과 함께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 밖 학습터에서 지역 전문가 및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과 시스템 구축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플랫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아트센터가 총괄 및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무대 제공 등을 담당하고, 도교육청이 행정적·제도적 지원 및 지역 예술영재 발굴을 추진한다.
또 단국대는 교수진(피아노, 성악)과 교육시설을 제공한다.

올해 처음 모집한 제1기 프로그램에는 총 231명의 학생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 및 영상 심사와 실기 오디션을 거쳐 최종 15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다음 달 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5주간 △실기 수업(10회) △이론 수업(4회) △향상 워크숍(3회) 등으로 구성된 42시간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교육 종료 후에는 발표 공연을 통해 학습 성과를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는 앞으로도 ‘경기예술성장공유학교’를 통해 도내 문화예술 교육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청소년 예술인재의 발굴과 성장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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