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9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일대에서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한 주민 의견 수렴과 합동 방범 진단을 실시했다.
경찰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토마토, 애플수박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자, 보관·출하·수송 과정에서의 절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재배지와 출하 지점을 중심으로 이동형 CCTV를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섰다.
연일읍 이장협의회는 “이동형 CCTV 설치에 대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찬영 포항남부서장은 “농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지자체 등과 협력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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