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29일 중구, 동구, 서구 공무원 약 400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체제개편 자치구 공무원 소통Day(데이)’를 개최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날 특강은 1995년 광역시 승격 이후 31년 만에 이루어지는 대대적인 행정체제 개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이 직접 특강을 맡아 중·동·서구 공무원들에게 행정체제 변화의 의미를 설명하고 인천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서구 공무원 밴드 동아리 ‘West Sound’의 기념공연으로 시작해 분위기를 띄웠으며 친절·모범 공무원으로 선정된 중·동·서구 직원들에게 유정복 시장이 직접 표창을 수여해 공직자들의 사기를 높였다.
또한, ‘시장님께 보내는 DM’코너에서는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현재의 중구 내륙과 동구를 통합해 '제물포구'를 신설하고, 영종 지역은 ‘영종구’로, 아라뱃길 북단은 서구에서 분리해 ‘검단구’를 출범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을 넘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 전략을 통해 인천의 미래 100년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유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유 시장은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300만 인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인천이 ‘글로벌 톱10시티’로 도약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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