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29일 해경 회의실에서 지역 해양안전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해양수색구조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태풍 내습 시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시, 대구지방기상청, 소방서, 해군, 수협 등 13개 기관·단체가 참석해 태풍 대비 해양사고 대응계획과 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선박 밀집도가 높은 포항 동빈항의 연쇄 화재 가능성, 노후·방치선박의 안전 대책, 공사 작업선과 다중이용선박의 피항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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