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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기후위기 극복, 습지와 자연보호지역 확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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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기후위기 극복, 습지와 자연보호지역 확대 돼야"

‘제15차 람사르총회’ 습지도시 포럼에서 인천교육청의 습지교육 정책 발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습지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지난 23일부터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에서 개최된 ‘제15차 람사르총회’에 참석해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습지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제15차 람사르총회’ 기간 중 열린 ‘습지도시 포럼’에서 인천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습지교육 정책을 소개하고 있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교육청

‘람스르총회’는 농경지의 확장 및 갯벌의 매립 등 인간의 개발 행위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빠르게 사라지는 습지를 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71년 이란 람사르에서 체결된 국제 협약(람사르 협약)을 기반으로, 1980년 11월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첫 회의를 가진 이후 3년마다 회원국이 모여 협약의 이행 사항을 확인하고 교류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도 교육감은 람사르협약에 따라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기여하는 도시를 인증하고,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국제회의인 ‘습지도시 포럼’에서 168개의 섬과 넓은 갯벌을 보유한 연안 도시인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펼치고 있는 ‘바다학교’ 해양·연안습지 교육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도 교육감은 도시 내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논을 활용한 습지교육과 작은 함지박을 활용한 소형 생태습지 조성을 비롯해 이동성 생물 및 람사르습지를 주제로 한 동아시아 도시·기관 간 교류 사례를 전했다.

도 교육감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습지와 자연보호지역 확대가 중요하다"며 "습지 및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 열린 ‘제14차 람사르총회’에서 결의된 ‘XIV.11. 공교육에서의 습지교육 확대 결의안’을 토대로, 2023년 9월 경남·전남·제주교육청 및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와 함께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를 창립한 뒤 습지 보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시교육청의 교육정책 브랜드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의 줄임말)’를 기반으로 지구생태시민을 양성하는 생태전환교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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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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