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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안창호 선생 글을 음악으로 그려낸 ‘빛이 된 노래’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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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안창호 선생 글을 음악으로 그려낸 ‘빛이 된 노래’ 초연

광복 80주년 기념… 한국 근대음악의 태동과 독립정신 노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산 안창호 선생의 글을 음악으로 그려낸 국악 교향곡 ‘빛이 된 노래’를 초연한다.

다음 달 23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빛이 된 노래’는 작곡가 이신우의 작품으로, 외국의 군가와 민요 또는 찬송가 선율에 우리말 가사만을 덧붙여 만들어졌던 노래들의 절박한 결의와 억눌린 감정 및 꺼지지 않은 염원을 기억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불렸던 노래들을 아리랑의 선율을 통해 고통을 ‘품위’로 그리고 절망을 통과한 ‘빛’으로 승화시켰다.

▲광복 80주년 교향적 칸타타 '빛이 된 노래'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특히 도산 안창호 선생의 글 ‘사고우’와 ‘거국행’ 및 ‘한반도가’ 등 한국 근현대의 기억과 정서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 숨쉬던 노래들을 엮어 선보일 예정이다.

‘한반도가’는 가사 일부를 차용해 새로운 선율로 감상할 수 있으며, ‘거국행’은 동료를 잃은 슬픔을 담은 글로 자신의 목숨을 내 놓을 수 밖에 없었던 서사가 국악관현악 선율과 어우러지며 묵직한 감동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우리 민족 특유의 해학과 웃음이 담긴 ‘강강술래’와 ‘쾌지나칭칭나네 및 ’압록강행진곡‘ 등 민족의 생명력을 축제적 음악 흐름으로 표현한다.

김성진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았으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수원시립합창단의 노래로 감동과 울림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이 담겨있는 노래’와 ‘우리의 역사가 숨 쉬고 있는 노래’ 및 ‘우리의 음악적 정서가 녹아있는 노래’를 중심으로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우리의 노래를 엮어 ‘교향적 칸타타’로 재탄생 시켰다"고 말했다.

5세 이상(2020년생) 관람가로, 공연 예매는 놀티켓(인터파크티켓) 및 전화(☎1544-2344)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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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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