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최근 발생한 시설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8일부터 시공사인 계룡건설, 한화이글스 관계자 등 30여 명과 함께 야구장 내 낙하 위험물, 조형물, 부착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오는 8월15일까지 정밀 안전점검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며 한화이글스 측과 날짜를 조율해 경기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27일 야구장 간판 볼트 연결 부위 일부가 이탈하는 사고가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수영장 물이 관중석으로 떨어지거나 파울볼에 유리창이 깨지는 등 구조 및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점검과 보강 작업을 모두 마친 뒤 야구장 관리 주체를 대전시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관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구장 유지·보수는 운영 주체인 한화이글스가 맡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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