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58.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8.8%(매우 잘하고 있다 42.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6.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35.5%(매우 잘 못하고 있다 26.4%,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 9.1%)였고, '잘 모름'은 5.7%였다.
2주 전인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2.8%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주간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갑질' 논란 등 인사 문제가 집중적으로 불거진 시기였다.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경제회복'이 29.1%로 나타났다. '복지노동'(13.0%)이라는 응답률은 지난 조사와 비교해 5.4%포인트 상승했다.
'가장 잘 못하고 있는 분야'는 '외교안보'가 21.4%로 지난주 대비 3.9%포인트 상승했다. 미국과 관세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 등이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47.8%, 국민의힘이 24.8%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4.1%, 진보당 1.1% 등의 순이었고, 무당층은 15.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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