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소통·협력 통해 지역 해양수산 현안 해결과 상생 발전 도모”

전북도 내 해양수산 관련기관과 ‘해양수산정책협의회’

해양수산부 산하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해양수산 현안 해결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군산해수청은 지난 29일 전북자치도를 포함한 해양수산 관련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수산 현안 등을 논의하는 2025년 ‘해양수산정책협의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북지역 해양수산 정책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1월 새롭게 구성된 협의체로 군산해수청을 비롯해 전북도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북 해양수산정책협의회 정기회의ⓒ군산지방해양수산청

이날 회의를 통해 협의체는 ▲2025년 기관별 안건 및 검토의견 공유 ▲전북 해양수산 정책 추진방안 논의 ▲기관 간 협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관련기관의 애로 및 건의 사항에 대한 해소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전북도와 시군 기관들은 항만 기반 시설 확충·국가 어항 개발, 새만금항 신항 개항 재정 전환 요구 및 군산항 상시준설체계 마련 등 약 18건의 현안을 건의했다.

또한 군산해수청도 불법 어업 단속 등 해양사고 예방과 새만금항 신항 운영 예선사용료 지원, 군산항 해양쓰레기 수거 문제, 국가어항 관리 등에 대한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각 기관에서 제안한 안건과 의견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정책 집행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전북 해양수산 관련 업무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조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해양수산 현안 해결과 상생 발전을 도모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