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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소리를 깎아온 60년'…'악기장' 고수환 장인 전주서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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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소리를 깎아온 60년'…'악기장' 고수환 장인 전주서 작품전

전주공예품전시관서 8월 17일까지…전통 악기 10여 점

▲전시장 내부 전경 ⓒ전주문화재단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고수환 장인의 전통 현악기들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열려 주목된다.

(재)전주문화재단이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일품공예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는 무형유산 장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매년 기획되고 있으며 단 한번의 정성과 솜씨로 완성한 최고의 공예작품을 의미하는 ‘일품(一品)’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수환 장인이 제작한 슬, 정악 가야금, 산조 거문고, 산조 아쟁, 옻칠 해금 등 전통 현악기 1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장인의 60여 년 공예 인생과 장인 정신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다.

▲고수환 장인 ⓒ전주문화재단

고수환 장인은 나무를 고르는 일부터 악기의 세밀한 마감까지 전통 제작 방식을 철저히 지키며 악기를 완성해왔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악기들은 전통의 가치와 깊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락기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전주문화재단은 전통을 지켜온 무형유산 장인을 꾸준히 소개할 것”이라며 “진정한 장인 정신으로 전통 기술을 이어가는 장인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이다.

현장 관람이 어려운 경우 유튜브에서 ‘전주공예품전시관’ 또는 ‘일품공예 특별전’을 검색하면 관련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전시 관련 문의는 전주공예품전시관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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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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