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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부지법 폭동' 현장 방문…김문수는 대구 박정희 생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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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부지법 폭동' 현장 방문…김문수는 대구 박정희 생가行

安 "극단적 폭동, 절대 용납 못해" 극우에 선긋기…金 "尹 면회 계획? 현재는 없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후보등록 후 첫 일정으로 서울서부지법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한 그의 지지자들이 법원 내부를 습격한 '1.19 서부지법 폭동'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내며 당이 극우세력과 확실히 선을 그어야 한다는 뜻을 강조한 행보다.

안 의원은 1일 서부지법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극단 세력과의 결연은 당 혁신의 제1원칙"이라며 "오늘 이곳 서부지법을 직접 둘러보며 지금 우리가 반드시 끊어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더욱 분명해졌다"고 당내 극우화 논란을 겨냥했다.

그는 "오늘 서부지법에서 지난 1월 서부지법 폭력사태에 가담한 63명에 대한 1심 선고가 있었다"며 "서부지법 폭력사태는 단순한 항의나 시위를 넘어선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정당한 공권력 집행을 폭력으로 저지하고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극단적 폭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그 어떤 이유로도 폭력을 옹호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보수의 본령은 헌법과 법치주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이날 '이제 윤 전 대통령은 당에 없다. 전당대회에 끌어들이지 말라', '누가 당을 떠나야 한다는 공격을 하지 말라'고 당부한 데 대해서는 "제가 몇 번에 걸쳐서 윤 전 대통령과 우리 당의 절연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며 "다른 후보가 저와 다른 생각을 가졌을 때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을 방문해 지난 2월 서부지법 폭력사태 당시의 상황을 듣고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전한길 유튜브 출연 안 해…尹 면회 계획, 현재 없다"

6.3 대선 당시 당 대선후보였던 유력 주자 김문수 후보는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및 경북도의회·대구시당 방문 등 핵심 당 지지층인 TK(대구·경북) 지역 일정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을 방문할 계획이 현재는 없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구미 현지발로 보도했다.

김 후보는 전날 장동혁 후보가 전한길 씨 등 강성 우익 성향 유튜버들과 대담을 진행해 논란이 된 일과 관련, 자신에게 출연 제의가 오면 나갈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현재는 특별하게 출연 계획이 없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의 이날 공개 당부에 대해서는 "제가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대표가 된다면 (당 지지율이) 제가 대선 때 받았던 41% 이상 지지율로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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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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