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여름휴가도 잊은 채 경북 청년들과 함께 경남 합천군 수해 복구 현장에 달려가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경북도는 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 일대에서 경북청년봉사단, 도내 청년센터, 청년정책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경북은 최근 초대형 산불이라는 자연재해로 비슷한 아픔을 경험한 만큼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뜻을 모았다.
봉사단은 이날 비닐하우스 비닐 제거, 침수 구조물 해체, 부유물 정리 등 복구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폭염 속에서도 이들은 묵묵히 일손을 보태며 수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폭염 속에서 이중고를 겪는 수재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경북 청년들의 작은 정성과 연대가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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