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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정선강변가요제’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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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정선강변가요제’ 8일 개막

강원 정선군은 여름철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 축제인 ‘제9회 정선강변가요제’를 8~9일 이틀간 정선읍 조양강변둔치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여름 관광 활성화와 지역 내 숨은 음악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이한다.

ⓒ정선군
ⓒ정선군

예선은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본선 무대에 오를 참가팀이 최종 선정됐다.

8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시작으로 라이브 문화공연, 초청 가수 무대, 이벤트 게임, 경품 추첨,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개막 무대에는 스페이스A, 전초아, 차수경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가요제 본선은 8월 9일 오후 7시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본선 무대에서는 본선 진출자들의 실력을 겨루는 경연과 함께, 고구려 밴드와 가수 나예원의 특별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수상자에게 20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등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현장에서는 경연 외에도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 게임과 경품 추첨이 함께 진행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된다.

심사는 백석예술대학교 외래교수이자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 등으로 잘 알려진 가수 출신의 김정은 씨가 맡아, 음악성과 대중성을 반영한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영모 정선강변가요제 추진위원장은 “무더운 여름, 정선 조양강변에서 펼쳐지는 강변가요제를 통해 귀와 마음이 즐거운 음악 공연으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정선에서 소중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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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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