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략작물 산업화 사업’의 하나로 석보면 화매리에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국회 상임위원회를 찾아 지속적인 건의한 결과 엽채류 재배단지에 양질의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기본조사(국비 3억원)를 시작으로, 올해 8월 기본계획 승인, 오는 9월 세부설계 착수, 총 5년간 209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화매저수지를 취수원으로 조성, 화매리, 택전리, 신평리, 답곡리, 원리리 일원에 양수장 및 정수시설 1개소, 저수조 2개소, 가압펌프 9개소, 총연장 45.3km의 급수관로를 설치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위 차이를 활용한 무동력 살수방식으로 약 212.6ha의 농지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은 물론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 사업은 기후변화와 농업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엽채류 등 밭작물 재배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비사업 유치를 포함해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선진농업으로의 전환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