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 교육에 '호통판사'로 잘 알려진 천종호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초청한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천 판사가 진행하는 '내 아이가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습니다' 특강이 오는 9월 13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천 판사는 청소년 범죄와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앞장왔다. 특히 소년범 재판에서 호통과 함께 따뜻한 질책과 관심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호통판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호통판사 천종호의 변명' 등의 저서를 통해서도 청소년 범죄 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법조인이다.
이번 특강에서는 자신의 법정 경험을 녹여내 부모의 감정조절과 공감능력의 중요성, 가정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실질적 방안 등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참석 희망 학부모는 오는 9월 5일까지 QR코드와 자녀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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