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서울구치소에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계획에 관해 말을 아꼈다. 다만 체포영장 만료일이 7일 오전인 만큼 이날 중 윤 전 대통령 체포를 재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관련해 이날 저녁 정 장관도 특검 협조를 공언했다.
정 장관은 관련해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이달 1일 무력을 동원해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 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윤 전 대통령이 수의를 벗고 이에 거부하면서 집행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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