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소설 ‘범도’ 등으로 잘 알려진 방현석 작가를 초청해 ‘아트 스토리쇼’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아트 스토리쇼’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문학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스토리텔링형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연극 및 영상 등의 융합을 통해 한반도 평화 기원에 대한 공감대를 풍성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소설 ‘범도’는 방 작가가 10년에 걸쳐 집필한 대작 역사소설로, 봉오동 전투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을 중심으로 항일무장투쟁에 함께한 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의 1부에서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현 시대의 관점에서 소설 ‘범도’의 의미와 가치를 제시하고, 2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강백수와 함께 항일투쟁의 역사를 음악과 함께 얘기한다.
3부에서는 퍼포먼스 그룹 ‘쇼라마’와 함께 독립을 꿈꾸던 세상과 현재에 대한 얘기를 관객과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와 시대를 관통하는 예술가들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한 공연"이라며 "우리 민족이 이룩한 광복의 역사와 고난을 헤쳐 온 예술가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세 이상 관람가로,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전석 무료로 사전예매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