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코스트코 익산점 '부지 매입' 최종 계약…2027년 설 연휴 개점 '신호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코스트코 익산점 '부지 매입' 최종 계약…2027년 설 연휴 개점 '신호탄'

익산 추진 4년만에 계약 마무리, 올 연말 건축공사

호남 최초의 입점으로 관심을 모았던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7일 부지매입 계약을 마무리함에 따라 익산 입지 타진 4년만에 탄력적인 추진의 출발선에 서게 됐다.

코스트코코리아와 토지주는 이날 왕궁면 부지매입을 놓고 절충선을 찾아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호남권 최초의 매장인데다 익산IC 인근의 삼학콘크리트 일원 3만7000㎡에 사업비만 8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대규모 사업 추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트코 익산점 부지 항공사진 ⓒ익산시

익산시는 이달 중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시작하고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허가 등 연내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경우 올 연말을 전후해 건축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1년여 공사를 거쳐 2027년 설 명절 전후가 정식 개점 예상 시점이다.

앞서 코스트코의 전북 입점은 지난 2015년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에 추진하려다 소상공인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로 무산돼 한동안 수면 아래로 잠복했다.

익산 왕궁물류단지 측이 2021년 코스트코와 조건부 계약 체결에 나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가 싶었지만 부지 조성 지연 문제가 발생해 다시 고배를 마시는 등 호남권 첫 코스트코 입점은 혼조 양상으로 빠져들었다.

이 상황에서 익산시를 포함한 호남 내 3~4개 지자체가 코스트코 유치전에 합류했고 여기서 정헌율 익산시장의 과감한 결단이 빛을 보게 된다.

이런 사실은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해 5월 9일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 입점 관련 기자간담회' 언급을 통해 외부로 알려졌다.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내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한때 부지 소유주와 코스트코 측의 부지 매매 협상이 잠정 중단됐지만 올해 곧바로 협상을 재개해 최근 마무리 단계로 진전됐다.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달 26일 가진 '민선 8기 3년 성과 기자회견'에서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확정돼 오는 8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단순한 유통시설 유치를 넘어 익산이 광역경제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더 가까운 기회, 더 넓은 선택, 더 나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인 투자유치와 미래형 도시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