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이 '불용농기계 공개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농업인들의 재정 부담 완화 및 농기계 재활용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이번 매각에서는 총 27대의 농기계가 낙찰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경매는사용 연한이 경과했거나 수리 비용이 과다하여 불용 결정된 임대용 농기계 21종 50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매각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공고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에 실물을 전시하여 입찰 참여자들이 직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찰 자격은 공고일 이전 진안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제한하여 실수요자 중심의 매각을 유도했다.
1인당 최대 2대까지 응찰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더 많은 농업인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매각 결과, 총 27대의 농기계가 낙찰되었다.
특히 승용관리기, 친환경 과수살포기 등 일부 품목들은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낙찰되었다.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3일 이내(공휴일 제외)에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 후 2일 이내에 직접 물품을 인수해 자가 수리 후 사용할 수 있다.
군관계자는 "이번 경매는 불용농기계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불용 농기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각 기회를 제공하고, 농기계 임대 및 관리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연중 농기계 임대, 안전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예산 절감과 자원 순환의 일환으로 불용 장비의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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