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11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과 관련해 "개혁 완수의 두번째 챕터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광복절 특별사면, 미래와 통합을 향한 첫걸음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사면은 '민생사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서민·소상공인의 무너진 일상을 다시 일으키고 생계형 사범의 재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호평했다.
이날부터 이틀 동안 휴가를 떠난 김 지사가 조 전 대표의 사면에 즉각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김관영 지사는 이어 "특히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의 마중물이자 내란 종식의 선봉에 섰던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은 개혁 완수라는 책의 두 번째 챕터가 될 것"이라며 "오늘의 사면이 분열과 갈등을 넘어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혁 완수의 두 번째 챕터 언급은 향후 개혁의 완성을 향한 길목에서 조 전 대표가 일정한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담은 말로 해석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더 밝은 미래를 향한 정부의 대승적 결단을 응원한다"며 이번 사면을 '대승적 결단'으로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앞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여름휴가를 떠났다. 김 지사는 완주지역에서 보낼 이번 휴가를 통해 도정 핵심과제를 구상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삼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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