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 기준 확대 노력"

12일 전북 건설단체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에서 강조

김의겸 새만금개발청 청장이 12일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새만금 사업의 지역기업 우대 기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겸 청장은 이날 지역기업과 상생 방안을 논의하고 침체된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북자치도 건설단체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의겸 청장은 이 자리에서 "새만금 사업에 대한 지역기업 우대 기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 청장이 12일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새만금 사업의 지역기업 우대 기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개발청

그는 또 "건설현장은 항상 많은 위험이 수반되는 곳으로 현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회측에서는 소재철 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건설경기의 어려움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소리를 전했다.

전북도내 건설업체는 5377개로 전국의 5.3%를 차지하지만 건설 규모는 7조3000억원으로 2.9%의 쥐꼬리에 불과해 지역 내 업체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연합회는 수주확대 지원과 지역업체 우대를 위한 제도개선, 수주율 제고 유도 등 지역 건설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요 사항을 강하게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