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2일 가축분뇨를 자원화한 액비의 이용과 유통 촉진을 위해 액비유통전문조직과 포천시시설채소연합회 간 ‘액비 시범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장성산 포천시시설채소연합회 회장, 축산 관련 기관·단체장 등 16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식과 함께 액비유통협의체 제2차 회의도 열렸다.
회의에서는 협약 이행을 위한 사전 절차와 기술적 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적정 액비 사용량 산정, 시비처방서 발급, 비료 성분검사 등을 통한 품질 관리가 안정적인 공급과 화학비료 사용 저감에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포천시는 지난해 대한한돈협회와 협력해 ‘가축분뇨 액비 추비 이용 확대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연구 결과 액비 활용이 농가의 비료비 절감과 토양·농산물 품질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 시장은 “이번 시범 공급은 가축분뇨와 농축산물의 선순환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액비유통협의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포천시에 경축순환농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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