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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재패 익산 리틀야구단의 '거침없는 하이킥'…"우승 비결은 기본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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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재패 익산 리틀야구단의 '거침없는 하이킥'…"우승 비결은 기본 충실"

정헌율 익산시장 "유소년 스포츠 도시 가능성 보여준 값진 성과"

모자를 하늘로 힘껏 내던진 아이들의 얼굴엔 기쁨이 넘쳐 흘렀다. 우리는 해냈다는 자신감도 충만해 보였다.

야구로 전국을 재패한 전북자치도 익산시 유소년의 거침없는 하이킥의 비결은 '기본에 충실'이라는 평범한 진리였다.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10세 이하의 'U-10 전국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유소년 스포츠 도시의 거보(巨步)를 성큼 내디뎠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 리틀야구단이 전날 '제3회 경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U-10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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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산 경일대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남양주시 리틀야구단과 승부 끝에 9대 4의 압도적 승부를 벌여 당당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2세 이하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U-12' 58팀과 10세 이하의 'U-10' 40팀, 9살 이하의 'U-9' 17팀 등 총 115개 팀이 참가했다.

익산 리틀야구단은 가장 치열하게 경쟁했던 U-10 부문에 출전해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익산시 리틀야구단은 우승컵을 들어 올려 유소년 스포츠 도시 익산을 널리 알렸다.

김수완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거머쥐었고 황선우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는 등 주요 부문의 개인상 수상도 싹쓸이했다.

익산시 리틀야구단 우승은 최근 몇 년간 전국 대회에서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던 흐름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올해도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와 '하늘내린인제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선수들의 자신감과 팀 전력 안정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국 재패의 비결은 누가 뭐라 해도 '기본 충실'이었다.

김수완 감독은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서로를 믿고 기본에 충실한 점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함께 땀 흘려 준 선수들과 묵묵히 도와주신 학부모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전국 유소년 스포츠 메카를 꿈꾸는 익산시의 청사진에도 큰 힘을 줄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U-10 우승은 익산시 유소년 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준 값진 성과"라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자 역량 강화와 장비 지원, 경기 환경 개선 등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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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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