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위원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새 위원 구성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14일 제335회 임시회를 열어 제9대 의회 마지막(4기) 예결특위 위원 8명을 최종 확정했다.
신임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희율 ▲안평환 ▲조석호 ▲홍기월 ▲박필순 ▲심철의 ▲서용규 ▲이명노 의원이다.

위원장에는 조석호(북구4) 의원, 부위원장에는 이명노(서구3)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앞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1일 긴급 간담회를 열어 특위 정원을 기존 9명에서 8명으로 줄이고, 의장 몫 추천 1석을 포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달 18일 첫 구성 당시 비공개 투표에서 무소속 위원장과 보수당 부위원장 체제가 탄생하면서 촉발된 내부 반발을 수습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은 해당 사안을 '당 기강 해이'로 규정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했으며, 당시 예결특위 소속 의원 전원이 사퇴하면서 재구성 절차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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