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 맞춘 미래혁신 전략 마련 추진

‘국정과제 대응전략 전담조직’ 본격 가동

경기 부천시가 미래혁신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정부가 제시한 123개 국정과제에 대응해 주요 시정 현안을 정부 부처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국정과제 전담조직(TF)’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일 복기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만난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

이는 정부의 국정과제별 추진 방향에 발 맞춰 시의 미래혁신 실천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각 부처의 구체적 실행계획에 지역 정책과 현안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해당 TF를 통해 각 국정과제 소관 실·국 중심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국정과제 세부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연관 사업을 적극 발굴한 뒤 이를 바탕으로 세부 실천계획과 국정과제 연계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국정과제와 연계된 웹툰 등 ‘K-콘텐츠 산업 육성’을 비롯해 △중동 1기 신도시 재건축 △경인선 지하화 △GTX-B 조기 착공 및 GTX-D, E, F 신설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복기왕 의원을 만나 △서해선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 △제2경인선+신구로선 옥길·범박역 원안 사수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GTX-D 연계) △경인선 지하화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및 조기 시행 △신도시 및 원도심 도시 정비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전 구간 지하화 등 지역 현안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미래혁신 핵심과제를 건의한 바 있다.

조용익 시장은 "국정과제 실천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중앙 정부와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