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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빨래는 힘들었는데”…완주 비봉면, 취약계층 돕는 행복 빨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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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빨래는 힘들었는데”…완주 비봉면, 취약계층 돕는 행복 빨래방

홀몸노인·장애인 가정 직접 찾아가 수거·세탁·배달까지 원스톱 지원

▲완주군 비봉면 ‘행복 빨래방’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 가정의 이불 빨래를 정리하고 있다. ⓒ완주군


전북 완주군 비봉면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 빨래방’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빨래를 대신해 주는 것을 넘어 이웃의 마음까지 돌보는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장·부녀회장 등이 함께 참여해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이들은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이나 겨울옷 같은 대형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건조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집까지 배달해 준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봉면의 ‘행복 빨래방’은 주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2023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1418가구에 2965여 채의 세탁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 주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이불 빨래는 혼자 하기 너무 힘들었는데, 직접 와서 가져가 세탁해 다시 전해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미영 비봉면장은 “작은 빨래 한 번에도 주민들이 크게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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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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