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애민정신과 효심이 깃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의 건립 정신이 녹아 있는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가 다음 달부터 시민들과 만난다.
18일 수원특례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하며,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시대를 뜻하는 ‘태평성대’를 주제로 오는 9∼10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에 기록된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 다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인 궁중다과상을 즐기며 국악 연주를 감상하는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과 수원화성 일대 주민들이 배우로 참여해 화성행궁의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보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으로 구성됐다.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유료로,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네이버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9월 프로그램 예약은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0월 프로그램 예약은 9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