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0일 최고 20㎜ 소나기…35도 안팎 폭염 지속

19일과 20일 오후 5~20㎜ 소나기 예보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와 20일 오후에 5~20㎜의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한 소나기가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잠시 온도가 내려갈 수 있으나 높은 습도에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으며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광주와 전남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다,

▲16일 광주 남구 백운스트리트푸드존 '금토 불빛야시장'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열대야를 식히고 있다.2025.08.16ⓒ프레시안(김보현)

기상청은 다음날 광주·전남의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최고기온은 32~35도로 예측했다.평년(최저 21~24도, 최고 29~32도)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모레까지도 비슷한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섭취하고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