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촉진 캠페인'에 직접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중고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내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비쿠폰의 조기 사용을 유도해 지역경제 회복을 앞당기겠다는 취지다.
김 지사는 19일 완주군 이서면의 한 마트를 찾아 소비쿠폰으로 쌀을 직접 구입하고, 현장을 찾은 고객들과 함께 사용 캠페인을 전개했. 이날 구입한 물품은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늘어나면 소상공인의 매출이 오르고, 이는 고용 확대로 이어진다”며 “결국 또 다른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께서도 일상 속에서 소비쿠폰 사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지급 대상 171만여 명 중 167만 명 이상이 이미 쿠폰을 받았고, 지급액의 97% 이상이 완료됐다. 특히 카드와 선불카드로 2373억 원이 도내에서 사용돼 지역 경기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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