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서 전북 식품기업들이 주목을 받으며 수출길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가 지난 14~1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KTDC Food Expo 2025'에 참가해 총 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25개국 1200여 개 기업과 4만여 명의 바이어가 몰렸다.
진흥원은 사전 설명회를 열어 홍콩·중국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참가 기업들의 전략을 준비했다.
현장에서는 청정 원료 기반 기능성 식품과 전통성을 살린 간편식이 주목을 받으며, 현지 HMR(가정간편식) 수요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참가 기업들은 수산장류, 녹차 발효 젓갈, 수산 육수 간편식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고, 홍콩·광저우 바이어들과 간담회를 통해 저염·소용량 패키지 개발과 현지화 전략을 논의했다. 그 결과 팜조아는 홍콩 유통사 ''인홍', '신세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은미 원장은 "전북 식품기업들이 프리미엄 간편식과 건강식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전략시장에 특화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센터는 성과를 기반으로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고 바이어 초청, 사후 관리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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