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광복 80주년과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특허청과 협력, '독립과 발명'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20일 광주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과학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발명을 통해 조국 독립과 과학 발전의 기반을 닦은 독립유공 발명가 5인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관람객들은 △말총모자 발명으로 한국인 최초 특허권자가 된 정인호 △하와이서 대나무 커튼을 발명한 독립운동의 후원자 권도인 △쌀엿식 사탕 개발자 강영승 △생활 발명과 저술로 조선독립을 외친 장연송 △낚싯대 발명가 박영로 등 조국을 위해 지혜를 쏟은 선각자들의 발명품과 생애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물에는 발명품 삽화와 설명, QR코드를 통한 연계 웹페이지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독립과 발명' 전시는 특허청 기획 순회전의 일환이며, 광주과학관 연구원들이 직접 플로터와 자재를 활용, 팝업형태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김민환 전시기획실 연구원은 "조선 자주독립의 힘이 선조들의 과학적 사고에서 비롯됐음을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시의적절한 팝업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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